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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99(2010)년 3월 9일 《민주조선》에 실린 글
대외관계에서 자주적대를 철저히 세워야 한다
얼마전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조선로동당창건 65돐에 즈음하여 공동구호를 발표하였다. 공동구호에는 대외관계에서 자주적대를 철저히 세울데 대하여 지적되여있다. 이것은 현 국제정치정세의 흐름과 민족적존엄을 고수하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투쟁하고있는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정당한 구호이다. 오늘의 국제정세는 매우 복잡하고 첨예하다. 제국주의자들의 날로 로골화되는 침략과 전쟁, 간섭행위에 의해 여러 나라들의 자주권이 유린당하고 합법적인 주권국가들의 정정당당한 권리가 부정당하는 사태가 빚어지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의 악랄한 세계제패, 지배주의책동에 의해 나라와 민족들의 자주적발전의 앞길에 커다란 장애가 조성되고있다. 이러한 현실은 자주성을 지향하는 나라와 민족들이 어떤 경우에도 강한 자주적대를 세우고 제국주의자들의 지배주의책동을 반대하여 완강히 투쟁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자주적립장을 지켜야 언제 어떠한 환경에서나 독자적인 주견과 신념,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가지고 자기 나라 혁명문제, 자기 민족의 문제를 해결할수 있으며 혁명과 건설을 성과적으로 수행하여나갈수 있습니다.》 대외관계에서 자주적대를 세운다는것은 나라들사이 관계에서 자주적인 립장을 지키고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자주의 원칙에서 풀어나간다는것을 말한다. 다시말하여 다른 나라의 의사와 요구를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는것이 아니라 자기 나라의 구체적조건과 현실, 자기 인민의 리익에 맞게 정책을 세우고 자기 나라 인민의 무궁무진한 힘에 의거하여 집행해나간다는것을 의미한다. 자주적대에 관한 문제는 나라와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중대한 문제이다. 대외관계에서 자주적대를 확고히 세워야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옹호고수하고 자기 나라 인민의 리익을 수호할수 있으며 사회경제적발전과 번영을 이룩할수 있다. 오늘 지구상에는 서로 다른 력사와 풍습을 가진 수많은 민족들과 나라들이 존재하고있다. 또한 나라들이 처하고있는 사회정치적현실과 경제, 지리적조건도 각이하다. 따라서 매개 나라와 민족은 자기 나라의 실정과 자기 인민의 요구에 맞는 정치방식을 선택하고 집행해나가야 한다. 새 사회건설에서 모든 나라와 민족에게 다 적용되는 《만능처방》이란 있을수 없다. 한 나라가 다른 나라들과의 관계에서 자주적대를 세우지 못해 자기것이 아닌 남의것을 받아들이고 그 누구의 강요에 못이겨 다른 나라를 맹목적으로 추종한다면 자립적인 민족경제와 자위적국방력을 가질수 없게 되며 나중에는 나라의 정치적독립도 고수할수 없게 된다. 혁명하는 나라, 새 사회건설을 지향하여 투쟁하고있는 나라들이 자주적인 정책을 실시하고 대외관계에서 자주적대를 확고히 세우는것은 세계자주화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키기 위하여서도 나서는 중요한 요구이다.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은 자주적인 정치에 의하여 담보된다. 설사 독립을 이룩하였다 하더라도 대외관계에서 자주적립장을 견지하지 못하는 나라는 자주독립국가라고 말할수 없다. 매개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은 온 세계를 자주화하기 위한 투쟁과 불가분리적으로 련결되여있다. 자주성을 위한 인류의 투쟁은 개별적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위한 투쟁으로부터 시작되며 그에 의하여 인류의 자주위업이 전진하게 된다. 개별적인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이 실현되면 세계자주화위업이 다그쳐지게 되며 세계자주화위업이 승리적으로 전진할수록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이 확고히 담보되게 된다. 사대와 외세의존이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도탄에 빠뜨리는 망국의 길이라는것은 력사가 보여주는 교훈이다. 20세기 말엽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동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붕괴되는 비극적인 사태가 조성된것은 정치에서 자주성을 견지하지 못한데 주요원인의 하나가 있다. 다시말하여 자기의 주견과 결심, 자기 인민의 리익과 요구에 따라 그리고 자기 나라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사회주의를 건설하지 못하였기때문이다. 이뿐이 아니다. 대외관계에서 자주적대를 세우지 못하고 제국주의자들이 떠드는 《민주주의》와 《인권》, 《다당제》를 받아들인 나라들에 차례진것은 사회적혼란과 민족간, 종족간 분쟁뿐이다. 미국이 아프리카에서 서방식《민주주의》가 성공적으로 도입된 《표본》이라고 떠들던 케니아에서는 2007년 12월말에 진행된 선거의 결과를 놓고 벌어진 정부와 야당사이에 대규모적인 충돌로 수천명의 사상자가 나고 수십만명의 피난민들이 발생하는 비극적인 사태가 빚어졌다. 마다가스까르에서는 2008년말에 진행된 대통령선거를 계기로 정부와 야당, 대통령과 군부사이에 대립이 조성되여 대통령이 해외로 도피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우리 인민은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고 어떤 어려운 난관이 가로막아나서도 대외관계에서 자주적대를 확고히 세우고 우리의 사상과 제도, 사회주의를 굳건히 고수하여왔다. 우리 당은 혁명과 건설의 전과정에 언제나 주체적립장에서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으며 우리 인민의 요구를 반영한 자주적인 로선과 정책을 제시하고 관철해나갔다. 우리 공화국은 모든 대외정책을 우리 인민의 리익과 조선혁명의 요구에 맞게 세우고 국제관계분야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독자적인 판단과 주견에 따라 처리하였으며 자주권의 존중, 내정불간섭,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서 세계 여러 나라들과의 친선협조관계를 발전시켜왔다. 제국주의자들의 온갖 도전과 간섭을 물리치면서 승리적으로 전진하여온 우리 식 사회주의의 위대한 현실은 자주의 리념을 구현한 자주정치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다. 우리 공화국은 앞으로도 대외관계에서 자주적대를 확고히 세움으로써 선군조선의 존엄과 기상을 만방에 떨쳐나갈것이다. 본사기자 최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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