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천지
백두산은 내 나라, 내 조국의 영웅적기상을 자랑하며 동방일각에 거연히 솟은 명산중의 명산이다.
옛날 리첨이란 시인은 《내 듣건대 백두산이 남으로 바다를 밀고나와 뿌리를 박고 그 뿌리를 타고 뭇산들이 늘어서서 삼천리강산을 이룩하였으니 이것이 곧 우리 조선의 땅이다》라고 하였다.
이것을 통해서도 백두산이 우리 나라의 조종의 산이며 우리 강토를 마련한 근본이라는것을 알수 있다.
고려시기의 기록에도 우리 나라의 여덟개 명산을 꼽으면서 백두산을 첫자리에 올려놓고 조종의 산이라고 불렀다.
백두산의 제일 명산적가치는 유명한 백두산천지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천지는 백두산정에 있는 호수로서 면적 9.16㎢, 최대깊이 384m, 둘레 14.4km, 길이 4.6km, 너비 2km이며 호수면의 해발높이는 2,190.15m이다.
천지는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자연호수이다.
지구상에는 크고 작은 호수들이 헤아릴수 없이 많으나 백두산천지처럼 그처럼 높은 곳에 있는 깊은 호수는 없다.
또한 천지에는 1㎥씩 쉬임없이 퍼내도 수십년간이나 퍼내야 할 정도의 맑고 깨끗한 물이 차넘치고있다.
얼마전 백두산을 참관하고 천지물을 마시고 난 남조선동포들은 천지물이 정말 맑고 깨끗하다. 영원히 마를줄 모르는 천지의 물은 우리 민족에게 활력을 주는 조선의 생명수이라고 한결같이 말하였다.
천지의 물을 검사한데 의하면 유명한 《신덕샘물》보다 더 좋다고 한다.
천지 호안부근에는 백암온천과 백두온천도 있다.
천지의 둘레에는 장군봉(2,750m)을 비롯한 향도봉, 쌍무지개봉, 천문봉, 차일봉, 백운봉, 청석봉, 제비봉 등이 우뚝 솟아 그 위용을 뽐내고있다.
천지에는 수많은 산천어 등 수서동물과 떠살이식물, 수중식물들이 있으며 천지의 주변에는 백두산만병초 등 여러가지 고산식물들이 주단처럼 펼쳐져있다.
오늘 백두산3대장군의 불멸의 업적이 어려있고 우리 민족의 넋이 깃들어있는 조종의 산 백두산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그칠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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