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절. 건국당시의 지방통치체제
1. 건국당시의 지방통치체제-초기5부
고구려의 사회제도가 노예제적인 구려국의 제도를 부정하고 새로운 봉건적인것으로 력사무대에 등장했다고 하여 그것이 단번에 전면적으로 새로운 양상을 띤것은 아니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원래 사물의 발전은 계승과 혁신의 두 면을 가지고있습니다.》 (《김정일선집》8권, 439페지)
사물의 발전은 반드시 혁신과 함께 계승을 거쳐 이루어진다.
다시말하여 사물현상은 낡은것을 부정하고 파괴하는 동시에 거기에서 합리적인것을 계승하면서 보다 높은 수준의것을 실현해나가는 과정을 통하여 발전한다고 말할수 있다.
고구려의 사회제도, 정치제도 역시 선행한 구려국의 제도를 적지 않게 계승하고있다고 보아야 할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고구려봉건국가가 구려국의 령역을 무대로 하여 형성되였으며 더우기 그의 건국과정을 보더라도 낡은 세력에 대한 타도교체가 아니라 신구세력의 융합에 의한 교체로 이루어졌기때문이다.
고구려의 지방통치제도도 이와 마찬가지로 구려의 지방통치체제를 어느 정도 계승했을것이다.